[인터뷰] 기태석 미래비전위원장 “회원 의견 적극 수렴 ‘치의학연구원’ 설립”

  • 등록 2011.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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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태석 미래비전위원장

  

“회원 의견 적극 수렴 ‘치의학연구원’ 설립”

  

“미래비전위원회는 위원회의 명칭처럼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업무를 하는 것입니다. 위원회를 맡아서 사업을 구상하다보니 위원회의 사업 자체가 포괄적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종합예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종합예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집행부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미래비전위원회의 수장을 맡게 된 기태석 위원장은 이같이 밝히고, 우선 사업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은퇴 치과의사 활동 방안 모색을 꼽았다.


기 위원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과 관련 “연구원을 설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법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법을 입법 발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한의학연구원이 연간 3백50억 규모로 운용되는데 치의학에는 이런 연구기관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이번 집행부에서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 위원장은 은퇴 치과의사 활동 방안 모색과 관련해서는 “은퇴한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젊은 치과의사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젊은 치과의사도 나름대로 취업도 힘들고, 개업도 어려운 상황이다. 10년 후면 베이비붐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하는데 지금부터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공직 문호 개방, 장기요양센터 의무 고용 등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기 위원장은 또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일자리 창출은 연관된 문제이기도 하다. 한의학연구원의 연구인력이 200여명이 되는데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어느 정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치과의사 인력수급을 위해 입학 정원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과의사 영역을 넓혀 원활한 인력 순환에 숨통을 터주는 것도 중요하다. 위원회에서는 이런 역할을 고민하고 구체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근무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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