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 (8월부터)

  • 등록 2011.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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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진료 기초부터 무료 강의
대한장애인치과학회 (8월부터)


“장애인치과의 기본으로 돌아가라!”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장애인치과 교과서를 기반으로 장애인치과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는 무료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 자료로 활용하는 장애인치과 교과서는 일본장애인치과학회에서 발간한 것으로, 일본 학회는 우리나라보다 선진화된 장애인치과 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선착순 30명을 무료로 모집하며, 강의는 8월부터 매달 세 번째 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장소는 청담 CDC 치과병원 강의실이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최근 장애인치과는 Special Needs Dentistry로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는 좁은 의미를 벗어나 특별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개념으로 치아와 구강기능적인 면에서 전문적 입장에서 벗어나 초직종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장애인치과 교과서에서는 ‘스페셜 니드’를 필요로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해 치과진료를 할 때의 기본적인 사고방식, 지식,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치과의료에서의 스페셜 니드 ▲스페셜 니드와 사회보장 ▲정신발달, 심리적 발달과 행동의 장애 ▲신경·행동장애 ▲감각장애 ▲음성언어장애 ▲섭식·연하장애 ▲정신·행동장애 ▲치과치료 시에 배려해야만 하는 질환·증후군 ▲간병고령자 ▲터미널케어와 치과의료 ▲스페셜 니드가 있는 환자의 치과치료 ▲스페셜 니드가 있는 사람의 재활 등 장애인치과에 대한 포괄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또 케이스 프레젠테이션, 새로운 술식, 어려운 케이스 등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나성식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치과 진료에 대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 특별반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과의사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또 “치과의사로서 장애인을 환자로 만났을 때 어떻게 안내하고 도움을 줘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무조건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기보다는 장애인이라도 어느 정도까지 진료할 수 있는지를 알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 전문적인 장애인치과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과의사들이 적극 관심을 갖고 많이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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