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임원 성금 납부 모범
고문단·분회서도 잇달아 성금
부산지부(회장 고천석)가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모금에 모범을 보였다.
지난달 5일 지부회관에서 구·군 회장, 총무 연석회의를 열어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자발적 성금모금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부산지부는 지난달 19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집행부 임원들의 경우 회장 1백만원, 부회장 50만원, 이사 30만원을 납부키로 결의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개최된 부산지부 집행부와 고문단 간담회에서 부산지부 역대회장으로 구성된 고문단은 집행부에 적극 힘을 실어주기 위해 30만원씩을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지부 과거 집행부 모임인 금수회(회장 김명득)는 치협과 부치 집행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비록 개별 모임이지만 치과계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로 성금 2백만원을 부산지부에 전달했다.
이처럼 불법 네트워크 치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적은 지역 중 하나인 부산지부가 성금모금에 발벗고 나섬으로써 다른 지부 및 단체에도 자극이 돼 성금모금이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달 5일 구·군회장, 총무 연석회의에서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성금모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후 영도구치과의사회(회장 배문서)가 지난달 13일 가장 먼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영도구 회원들은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모금에 뜻을 같이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지부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최전선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고천석 회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위해 회원 총 27명의 성금을 부치에 전달하기로 신속하게 결정했다.
사하구치과의사회에서도 1차분 5백만원 납부했으며, 추가로 회원 1인당 1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부산지부는 “구·군회장들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성금이 지속적으로 모금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금된 성금을 1차로 치협에 송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