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진료봉사로 더위 이겨요”
강릉원주대 치과진료팀 5년째 봉사활동
강릉원주대학교는 지난 6월 27일부터 15박 16일간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몽골 해외봉사단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해외봉사는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여러 학과에서 자원봉사 학생을 모집해 치과진료팀을 비롯, 한국어교육, 예체능교육, 컴퓨터교육, 태권도교육팀 등 5개팀이 구성돼 이뤄졌다. 이번 봉사단(단장 박덕영 예방치과 교수)에는 치과진료팀 교수진과 전공의를 포함해 총 32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몽골 중하라 만달군에 소재한 체첵큰 유치원에 머물며, 오전에는 노력봉사, 오후에는 각 팀이 준비한 교육봉사를 펼쳤다. 각 팀의 봉사뿐만 아니라 노력봉사 시간에는 울타리 만들기, 유치원 놀이터 페인트 칠, 벽화 칠하기 등 주변 환경을 보수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봉사단장인 박덕영 교수 외에도 치과대학에서 박세희, 서현우 교수가 참여했으며 현지에서 장기해외파견중인 조경모 교수도 합류했다. 또 봉사기간 동안 김경년 교수가 3일간 방문해 봉사했으며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전공의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치과의사와 4명의 치과대학생이 참여했다.
박덕영 교수는 “이번 봉사는 중하라 만달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방송국과 신문사에 소개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이번 봉사까지 5년동안 지속적으로 몽골 해외진료봉사를 수행해오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