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학회와 학술·인적 교류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KORI)
대한민국 교정학의 해외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몽골 치과계 발전을 위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KORI 측은 김일봉 이사장 등이 지난달 2일부터 7일까지 몽골 에르데네트에서 강의 및 실습을 개최한 후 귀국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은 몽골 지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일봉 이사장을 주축으로 한 7명의 KORI 및 (사)한국치과경영정보협의회(MIC) 임원들이 출국, ‘Precorrective orthodontics’와 ‘labiolingual appliance’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열었으며 친교의 시간도 가지는 등 의미 있는 학술 및 인적 교류행사로 진행됐다.
KORI 측은 치과교정학의 불모지였던 몽골에 지난 1996년 처음 방문한 이후 지난 11년간 몽골의 치의학 특히 치과교정학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03년에는 몽골치과교정학회 창립모임과 학회를 열었으며 이후에도 2~3년 과정의 교정연수회를 격월제로 몽골에 직접 방문해 개최했을 뿐 아니라 몽골의 정규 코스를 마친 몽골 교정의사들을 서울로 초청, 한국 트위드 코스와 3개월간의 basic course, 3개월간의 Typodont course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왔다.
이 같은 지원 결과 현재는 이러한 코스들을 모두 마친 10여명의 몽골교정의사들을 주축으로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의 지부격인 ‘Mongolian orthodontic study group’이 결성돼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격월로 계속교육이 진행 중이다.
KORI 측은 “몽골 제3의 도시인 에르데네트시는 인구 10만의 몽골 최대 구리생산 지역”이라며 “이러한 KORI의 도움이 몽골의 치의학 특히 교정학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