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동심 ‘해피 스마일’
스마일재단·극단서울, 뮤지컬 관람 등 자선문화행사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이 장애 및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재단법인 스마일은 지난 3일 극단서울(대표 이정희)과 함께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들과 뮤지컬을 관람하고 식사 및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하는 자선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가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수유종합사회복지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군자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100여명의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이 초대됐다.
이날 초대된 아동들은 극단서울의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관람한 후 극단서울과 메세나 매칭펀드를 맺은 한스델리 대학로점의 후원으로 식사를 하고 구강위생용품을 선물로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09년부터 한 해에 두 번씩 공연 나눔을 실천해 온 극단서울의 이정희 대표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인원을 초대하지 못해 아쉬웠다. 초대된 인원 모두가 박수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극단 단원들로 하여금 보람을 느끼게 했다”면서 “자선문화행사가 앞으로 더 큰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스마일 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식사를 제공한 한스델리 관계자도 “아이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계속해서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은 “멀리서 오느라 힘들었지만 재밌는 공연도 보고, 선물도 받고, 맛있는 밥까지 먹어서 너무 좋다. 방학이 매일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마일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앞으로도 극단서울과 함께하는 ‘Happy Smile Day’를 통해 저소득 및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행복한 하루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곽미래 사회복지사 02-757-2835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