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진료 실태 설문조사 - 모든 치과의사 대상 31일까지

  • 등록 2011.08.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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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치과진료 실태 설문조사

  

스마일재단, 정책개발 자료활용
모든 치과의사 대상 31일까지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은 행정안전부의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모든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치과진료 실태 조사를 오는 31일(수)까지 실시한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국의 모든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치과진료 실태를 조사해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한 치과진료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이 장애인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치과 병·의원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전국 장애인 구강보건 실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장애인의 95% 이상이 장애 및 장애로 인한 구강건강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보건복지부, 2003) 1차 진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장애인 치과진료의 비율은 2.0~9.8%(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 건강증진기금사업지원단, 2003)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1차 진료기관의 30% 이상(일본치과의사회, 2003)이 장애인 치과진료를 하고 있는 일본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다.


스마일재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치과가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로 돼있고, 진료실 내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불편을 감수해야하며, 의료진들 역시 교육경험 및 정보 부족으로 인해 진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 원인을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스마일재단에서 기존에 진행해 왔던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2011. 07. 현재 386곳)가 장애인 치과진료 실태 조사를 위한 유일한 통계다.


따라서 스마일재단은 이번 전국 단위의 장애인 진료치과 네트워크에 대한 세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를 확대 개편하고, 장애인들에게 정확한 진료기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그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일재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구축된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장애인 보철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장애인치과학회와 연계해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치과에는 무료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인증교육을 통해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치과진료와 관련된 자료(장애인 치과진료 가이드북, 시청각 자료 등)를 무료로 제공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참여치과에는 네트워크 참여치과 인증패를 제공해 아름다운 인술을 나누는 치과임을 지역주민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대 개편된 장애인 진료 네트워크는 스마일재단 홈페이지 및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각 지역의 장애인들이 진료 가능한 치과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와 함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치과에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진료는 일반 환자와 동일하게 실비로 진행하게 되므로 참여치과의 추가적인 부담은 없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또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시설이나, 장비를 갖추지 않은 치과병·의원이라도 그 범위 안에서 장애인을 위한 진료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31일(수)까지 진행되며, 스마일재단에서 발송한 설문지(홈페이지(www.smilefund.org) 공지사항을 통해 설문지 다운로드 가능)에 응답해 팩스(02-757-2838) 혹은 반송 봉투에 넣어 우편발송을 하거나, 이메일 전송(qna@smilefund.org)하면 된다. 
문의: 안성미 팀장  02-757-2835     

  

강은정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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