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원장 MTA 지상강좌
보존학회 문제제기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백승호)가 본지 8월 1일자(제1957호 20~21면)와 11일자(제1959호 16~18면)에 게재된 유준상 원장의 지상강좌 내용이 학회입장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보존학회는 이번 지상강좌에 대해 “유 원장이 언급한 MTA 치료방법은 어느 교과서에서 언급되지 않은 방법으로 학회입장에서 볼 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 원장이 근관치료 수가와 관련해 비급여부분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전체 회원들에게 근관치료의 환경을 개선시킨다는 의미에서 의의가 있으나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존학회는 “이번 강좌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MTA에 대한 이해와 적용에 대해 잘못 이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치의신보에서 지상강좌 게재시 더욱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김미리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MTA에 대한 정확한 임상술식’을 주제로한 지상강좌를 조만간 게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준상 원장은 “새로운 치료술식이 받아들여지기까지 얼마든지 지적이 있을 수 있다”며 “보존학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지적해 달라”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