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할 것” 김철신 정책이사 치협 입장 밝혀

  • 등록 2011.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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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할 것”


김철신 정책이사 치협 입장 밝혀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지난 19일 오전 MBC ‘생방송 오늘아침’이 ‘유디 치과 내부 기공소에서 발암물질을 사용해 환자의 보철물을 제작해 온 것’을 파헤친 MBC ‘PD수첩’ 보도(8월 16일)와 관련해 이후의 파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MBC ‘생방송 오늘아침’은 지난 5월 임플랜트 식립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한 과잉진료와 저수가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들의 폐해를 방송한데 이어 6월에도 ‘임플랜트의 또 다른 진실, 메뚜기 의사’를 주제로 한 2탄을 보도하는 등  네트워크 치과의 실태에 대해 연속 보도하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지나치게 영리만을 추구해온 해당 네트워크 치과가 돈벌이를 위해 ‘과잉진료’는 물론 ‘발암물질’까지 사용하면서 의료인의 윤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격양된 반응을 여과없이 담아냈다. 


방송은 유디치과의 일부 보철물에서 기준치인 0.02%의 100배 이상의 베릴륨 수치가 검출된 것 등 PD 수첩 방송 내용 중 특히 논란이 될 만한 부분들을 다시 보여주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의사의 도리가 아니다”는 시민들의 격양된 반응들을 보도했다.


또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치협의 단호한 입장도 보도했다.


김 이사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다. 그들의 잘못된 경영 시스템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만큼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보다 철저하게 조사하고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고 강조, ‘치협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방송은 하지만 현재 해당 (유디)치과에서는 정식 수입한 것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은 해당 치과가 이 문제뿐만 아니라 ‘과잉진료’ 문제로도 도마에 올라있다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실제 사례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 응한 사례자는 “(해당 치과에서) 작은아이는 14개, 큰아이는 18개를 치료하라고 했고 나는 스케일링 후 8개가 썩어서 치료하라고 했다”면서 “다른 치과에 갔더니 나는 2개 정도만 해주면 좋지만 안 해도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성토했다.


한편 방송은 말미에 “일부 치과의 그릇된 행동이 정직한 치과들에까지 피해가 가면 안 된다”는 진행자의 멘트와 함께 “의사의 덕목은 믿음이다. 속이지 않고 잘 해줘야 한다”는 한 시민의 뼈 있는 인터뷰로 방송을 마무리 했다.


특별취재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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