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백일  대한예방치과학회 회장

“첨단기술 근거 임상예방프로그램 개발 주력”

“그동안의 치과진료가 질병에 의한 결과물을 치료하는데 주력해 왔다면, 최근에는 치과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추세가 강조되며 예방치과가 치과의 본령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대한예방치과학회는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임상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김백일 회장은 “최근에서는 진단장비에 근거해 치과질환을 조기에 탐지하는 것이 예방치과계의 가장 큰 화두다. 학회 차원에서 치과질병 자체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충치로 인해 치아에 구멍이 나기 전 이러한 조짐을 사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장비는 이미 개발돼 있다. 의사와 환자 모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산업체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독자적 기술을 가진 제품을 개발하는데도 학문적 지원을 할 것”이라며 “국제규격에 부합한 구강 관리 용품을 개발하는데 대한 중요성도 알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한예방치과학회는 어머니라 할 수 있는 구강보건학회와 상호보완하며 예방구강보건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