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실력 녹슬지 않았네”
서울치대 조정부·OB 전국대회 선전
각 대학 조정부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서울치대 조정부 및 OB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선전했다.
제7회 전국대학 조정대회(University Rowing Club Race)가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 열렸다<사진>.
전국 대학 현역 조정팀과 OB팀이 참여한 이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대학 조정팀의 결속과 우애를 다지는 한편 그 동안 갈고 닦은 세기를 겨루는 계기가 됐으며, 서울치대 조정부 96 정우회(회장 이승건) 등 OB들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연세, 고려, 외국어대, 인하대 등 5개 대학 현역팀이 참여해 남자 Eight 2000m, 남자 너클4 1000m, 여자 너클4 1000m 등의 레이스를 펼쳤으며, OB팀의 경우 Eight 750m, 1000m 경기에 참가했다.
특히 서울대 조정부의 경우 전체 대학에서 선수를 모집한 타 대학팀과는 달리 특이하게 서울대 치과대학 및 치전원 출신만으로 구성됐다. 또 서울대 조정부 출신 치과의사로 구성된 96정우회의 경우 OB 조정팀을 구성, Senior OB Eight 750m와 Junior OB 1000m 레이스에 참가했다.
경기 결과 서울대 조정팀은 남자 너클4 1000m에서 4분 03초 0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Eight 2000m에서는 2위, 여자 너클4 1000m에서는 3위에 올랐다.
또 OB인 96정우회의 경우 45세 이상 Eight 750m에서 3위를 기록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