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 KOICA사업 파트너에
내년부터 몽골 치과보조인력 양성
단국치대(학장 신동훈)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하는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선정됐다.
단국치대는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구강보건학과, 몽골학과(주임교수 이성규)와 합동으로 KOICA 사업에 선정돼 2013년부터 2년동안 몽골의 치과보조인력(치과간호조무사) 교육과정 설립과 교육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신승철 교수가 단장을 맡아 몽골보건부의 주도 하에 몽골국립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서 몽골고교 졸업생 40~50명을 대상으로 하는 1년 과정의 연수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수과정은 6개월 강의와 6개월 임상실습을 교육과정으로 정했으며, 강의는 단국치대 스탭 및 구강보건학과 대학원생이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이번달 현지조사를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10월달에 KOICA와 계약체결을 한 뒤 내년 1월부터 2년간 사업이 실시될 계획이다.
단국치대는 “치과간호조무사 양성 교육 훈련 뿐만 아니라 몽골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사교육을 통해 KOICA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