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자활연수원 건립
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가 충북 충주에 자활연수원을 건립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자활연수원은 자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과거 소년원으로 사용되던 건립 부지는 1일 300명, 연간 1만명의 교육이 이뤄지는 자활연수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자활연수원의 건립으로 자활사업 참여자 8만여명과 종사자 5000여명은 자활연수원에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활연수원에서는 기존 연수원과는 달리 기초수급자 등 근로 능력 미약자들이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집수리, 도배, 청소 등의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지난 3일 충주시민 및 전국 자활센터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활연수원 건립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 및 전국 자활센터 종사자에게 건립 계획 및 설계안을 보고하는 한편 참석자들과 함께 건립 부지를 직접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