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구강발달센터 설립·릴레이 모금

  • 등록 2013.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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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강발달센터 설립·릴레이 모금
스마일재단 10돌 기념 사업 추진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치과진료비를 지원하며 치과계 기부문화를 선도해온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심기일전하는 의미에서 재단의 얼굴인 로고를 새롭게 변경했으며, 10주년 기념집 발간, 10주년 기념 신규 모금사업인 ‘희망릴레이 10주의 기적’, 창립 10주년 기념식 등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일재단 김우성 명예이사장, 이수구·나성식 상임이사, 김 선 운영위원은 지난 16일 치과전문지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희망릴레이 10주의 기적 모금사업은 ‘희망지기’로 불리는 기부 릴레이 첫 주자가 기부를 한 후 다음 기부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2월 15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된다.


첫번째 기부주자로는 홍예표 이사장이 나섰다. 10주간 총 모금 목표액은 1억원이다. 기부금은 전액 ‘스마일 장애인 구강발달센터’ 설립을 위해 쓰여진다.


장애인 구강발달센터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 교육사업 등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사업을 주요 골자로 한다. 올해 설립을 목표로 재단 이사들을 필두로 릴레이 기부 모금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우성 명예이사장은 “라테 두잔 값이면 재단의 한 달 후원금이지만 창립 10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기후원을 하는 치과의사의 숫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어 아쉽다”면서 “그동안 재단의 사업을 통해 치과계 전체 위상과 권익이 상당부분 올라갔다고 본다. 재단이 치협 산하의 봉사단체로 인식돼 치과의사 전 회원이 의무적으로 후원 회비를 내도록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수구 상임이사는 “어느새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감계무량하다. 재단의 투명한 회계운영 덕에 그동안 외부 후원이 늘었고 각종 사업을 통해 치과계 전체의 위상도 올라갔다. 하지만 정작 치과계 내부의 관심도는 그리 높지 못한 것 같다”면서 “치과계 위상이 올라가면 결국은 치과의사 개개인 회원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오게 된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나성식 상임이사가 스마일재단 10주년 기념 사업 및 그동안의 추진사업보고와 더불어 2012년 주요사업 실적과 2013년 사업목표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현재 스마일재단의 정기 후원회원은 800여명 정도며 올해 정기 후원자를 1000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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