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교회 회원 자긍심 높이자”
임상 교정 컨퍼런스·신년교례회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박영국)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교실 식구들을 맞이하고 서로 간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13 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임상 교정 컨퍼런스 및 신년교례회가 지난달 26일 베스트 웨스턴 강남호텔에서 열렸다.
교정학교실과 경교회(회장 이영준), 경희대 구강생물학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교정학교실 교수진과 석·박사 대학원생, 전공의 등 경교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인숙, 박종현 등 올해 교정학교실이 배출한 5명의 박사를 비롯한 2명의 석사에 대한 학위 기념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신임 석·박사, 전공의 소개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공의 수료자들이 경교회 방패를 수여받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 배출된 박사 학위자들이 교실을 위해 발전기금을 내놓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이날 함께 진행된 경교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의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경교회 기금운영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해 회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여가기로 했다.
경교회 회원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규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교정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언제나 많이 있다. 우리는 새로운 술식을 끊임없이 연마하며 환자를 맞을 수 있는 즐거운 학문을 하는 것”이라며 “경교회 회원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경희인의 명예를 높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김경아 전공의의 ‘개인 맞춤형 설측 교정장치를 이용한 교정 치험례’, 서동휘 전공의의 ‘Speedy Surgical Orthodontics를 이용한 안면 비대칭 환자의 치험례’, 이상현 전공의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수반한 골격성Ⅱ급 부정교합 환자의 수술 치험례’, 최정현 전공의의 ‘두개 정중 구개부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상악 치열의 원심이동 치험례’ 등의 발표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