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기들 도와주세요”
조준영·김선하 부부 환아돕기 기부금
“우리 아기 첫돌 맞아 아픈 아기들을 도와줘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조준영(한의과대학병원 한방부인과 레지던트 3년차), 김선하(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수료) 부부가 딸 아라 양의 첫돌기념으로 지난달 31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에 환아 돕기 기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오는 2월말, 수련의 과정을 마치는 조준영 씨는 “딸아이의 첫돌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계획하던 중, 병원에서 치료 중인 아이들이 생각나 아내와 함께 마음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수련을 마친 김선하 씨는 “아라가 한 살이 될 때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줘 너무 감사하다”며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아라 또래의 아이들이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환아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박문서 원장은 “젊은 부부가 뜻 깊은 일에 마음을 써줘 감사하다”며 “병원 전 직원들이 이 마음을 받아 환자 치료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