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실 치과 과장
국립의료원 건강검진센터장에
허원실 국립의료원 치과 과장이 국립의료원의 건강검진센터장으로 임명됐다. 허 과장은 지난 1일자로 건강검진센터장으로 발령받았다.
치과의사가 의과가 주축이 되는 건강검진센터의 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치과계에서는 김형곤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맡고 있어 김 소장에 이은 쾌거로 평가할 수 있다.
국립의료원의 건강검진센터는 2005년 6월 건강증진센터로 시작한 뒤, 2012년 4월 증축 이전 개원과 더불어 ‘라이프&헬스케어센터’로 새 단장을 하고, 첨단 의료 장비와 시설 및 전문화된 의료진으로 건강검진의 대중화에 힘써오고 있다.
허원실 센터장은 “건강검진센터의 장으로 임명되는데 다른 과의 반대가 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터장으로 임명돼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본부에서는 치과의사지만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보여 기획력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 많은 환자들을 상대하면서 홍보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