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명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 강연·토론 펼쳐
악교정수술과 관련된 호흡과 저작근육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턱교정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오는 4월 12일 서울아산병원 생명과학연구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 7차 정기학술대회를 연다.
‘Beyond esthetics in orthognathic surgery (심미 그 이상의 악교정수술)- 근육과 호흡’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7명의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강연하고 관련 토론을 진행한다.
양악수술학회 관계자는 “주걱턱 수술 이후 교합이 안정화되고 예뻐지긴 했지만 없었던 코골이가 생겼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아래턱이 뒤로 들어가면서 기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미적 개선만을 목적으로 턱을 무리하게 많이 넣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반대로 수면무호흡을 호소하는 하악후퇴증 환자에서 턱교정수술을 시행해 기도를 확보해 줌으로써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개선하는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이갈이나 이 악물기가 심한 환자의 경우 수술이후 생각지도 못한 재발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즉 턱교정수술을 통해 교합과 심미적인 개선이 이뤄진 이후에도 전문가들의 역할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악교정수술과 관련된 호흡과 저작근육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턱교정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토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Kenji Sueishi 교수(도쿄치대 교정과)가 ‘Myofunctional therapy in surgical orthodontics’,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 교정과)이 ‘저작근 활성과 facial pattern에 따른 턱교정 수술계획 및 술후 교정치료’, 이상휘 교수(연세대 구강악안면외과)가 ‘근육의 기능과 균형이 두개안면골 성장과 악교정 수술에 미치는 의미와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오후에는 김수정 교수(경희대 교정과)와 권용대 교수 (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악교정수술과 교정치료에서 호흡의 역할과 호흡에 주는 영향’을 각각 교정과와 구강외과 입장에서 강연한다.
또 Morio Tonogi 교수 (니혼대 구강악안면외과)가 ‘The role of MMA: Maxilla- Mandible Advancement as a Sleep Surgery’, 최진영 교수(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가 ‘3급 부정교합 수술이 수면시 호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양악수술학회는 학술강연 이후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포스터 발표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현 여환호 회장의 후임으로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참가문의: 로스윌 준치과 신지혜 실장: 02)-422-7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