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형 세미나 ‘흥행몰이’

  • 등록 2015.03.20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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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보험·금연 등 주제 다양화 유익,참석 회원들 “회비낸 보람 느낀다” 만족


지부 차원의 개원가 ‘먹거리 찾기’가 최근 들어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

주제나 운영 방법 등을 통해 일선 회원들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개원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19일 현재 복수의 지부 및 지역 개원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지부 주최 세미나에 일선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보험 강연 열풍’은 지난해 지부 차원의 세미나에서 정점을 찍었다.

충남지부가 권역 내 각 지역을 순회하는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서울지부 역시 매월 넷째 주 화요일을 ‘보험Day’로 정하고 정기적인 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경기지부와 광주지부 등에서 잇따라 주최한 턱관절 세미나에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이 쏠렸으며, 최근에는 하반기 보험 급여화가 유력 시 되고 있는 금연 진료 관련 세미나가 광주, 부산, 경남, 서울지부 등에서 열리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 개원가 회원 참여·만족도 ‘쑥쑥’

이 같은 ‘지역 밀착형’세미나는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다소 위축된 개원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지부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평가다.

이른바 세미나 시장에서의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지부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현안 사업이 없는 셈이다.


특히 최근 젊은 개원의들 사이에서 협회나 지부 주최 무료 세미나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의 소통에도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는 분석이다.


또 업체 중심의 교육이나 세미나의 경우 특정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거부감이 컸던 기존 개원의들 역시 지부 주최 세미나의 엄선된 연자나 주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는 후문이다.


‘매월 회원 대상 세미나 개최’를 공약으로 내걸고 실제로 이를 실천하고 있다는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실질적으로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학술위원회와 3개월에 한번 씩 만나 주제와 연자를 정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참여율도 높고 반응도 좋다. 참석한 회원들이 회비를 낸 보람을 느낀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개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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