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금연치료 참여의료기관 신청에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치협이 금연치료사업에 회원들이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5월 15일 현재 전국 의료기관 중 30%인 1만9539개소 기관이 금연치료 참여 의료기관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실제 금연치료를 실시한 기관은 9623개소였다. 같은 기간 참여자(환자)는 8만6654명이었다<표1. 참고>.
치과의 경우 치과의원 4663개 기관이 참여 신청을 했고 1247개 기관에 실제 금연치료를 실시했다. 치과병원은 106개가 참여 신청해 49개 기관이 금연치료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치료 참여자(환자)는 치과의원이 3470명, 치과병원이 206명이었다.
의원의 경우 1만566개소 기관이 참여 신청을 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중 7127개소가 실제 금연치료를 실시했다.
# 서울 461, 경기 330, 부산 70개소 순
지부별로는 서울이 치과의원 461개소, 치과병원 16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치과의원 330개소, 치과병원 6개소), 부산(치과의원 70개소, 치과병원 6개소) 등의 순이었다<표2. 참고>.
마경화 부회장은 “처음에 참여 숫자가 너무 적거나 너무 많으면 유관단체에서 경계할 수 있어 우려스러웠는데 치과의 경우 참여기관이나 참여자 현황이 괜찮은 수치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의원급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인 만큼 앞으로는 치과가 좀 더 분발해 신청기관이 좀 더 늘어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경희 보험이사는 “실제 현장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해 보니 금연진료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기보다는 공단 등록 등 행정적인 절차를 잘 못해서 금연진료에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면서 “이에 대한 회원 홍보가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특히 대도시 회원들이 금여진료 참여에 더 많이 분발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의료인의 금연진료와 관련 진료현장에서 부딪치는 의학적인 부분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게시판(www.medi. nhis.or.kr)을 운용하고 있다. 게시판 질문사항에 대해서는 대한금연학회와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소속의 금연전문가들이 답변을 해주고 있다. 이외 행정사항은 공단 금연치료지원팀(02-3270-939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