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사 치과 취업 ‘마중물’ 교육 추진

2022.04.27 18:48:56

치협·간무협, 치과 직무교육 운영방안 논의
치과 취업 희망 간무사 기초 치의학 교육

 

치협 치무위원회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와 손잡고 간호조무사의 치과 취업 확산에 마중물이 될 교육 사업에 나선다.

 

‘간호조무사 치과 직무교육 기획회의’가 지난 4월 26일 간무협 회관 4층 LPN홀에서 개최됐다. 오 철·이창주 치협 치무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 단체는 교육 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커리큘럼 구성, 콘텐츠 제작, 연자 구성 등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간무협이 위탁받아 교육하는 이 사업은 현재 치과에 근무 중이거나 치과 취업을 원하는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두 번씩 나눠 총 160명의 간호조무사를 교육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치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치과 취업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커리큘럼은 온라인 교육 18시간, 비대면교육 6시간, 대면 교육 6시간, 총 30시간 과정으로 치과 진료 보조를 위한 기초적인 치의학 지식을 교육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실습은 간무협 부설 ‘임상실습교육센터’, 치협 대회의실을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 사업 참여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으나, 간호조무사에게 당해 보수교육 점수 8점, 유예한 점수 12점을 합해 총 20점에 달하는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해주는 등 확실한 유인책이 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간무협 측은 밝혔다.

 

아울러 치협이 개발 중인 새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에 해당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오 철 치무이사는 “두 협회가 힘을 합쳐 새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돼 참 기쁘다”며 “프로젝트가 잘 성공해서 더 많은 간호조무사가 치과에서 일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연자 라인업이 화려해 가슴이 벅차다”며 “치과 현장이 몹시 어려운 만큼 이번 교육 사업이 활성화돼 치과 간호조무사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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