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국회 종료까지 약 보름을 앞둔 상황에서 간호법 제정 찬반 양측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1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비롯한 간협 임원진들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삭발식을 진행했다.
다음달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상황을 앞두고, 간호법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추진하기 위해 반대 진영에 강한 맞불을 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의료계 13개 단체가 속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1월 27일 여의도 의사당대로변에서 ‘10만 총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한 상태다. 아울러 의료연대는 지난 10월 4일부터 간호법 제정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