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스마일재단에 기금 2천만 원 전달

2022.11.30 17:34:25

스마일 런 페스티벌 기금 전달
치협·재단, 22명 환자 치료 지원

 

치협이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을 통해 조성된 기금 2000만 원을 스마일재단 측에 전달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1월 25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 스마일 런 페스티벌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은 박태근 협회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수구 상임이사, 김우성 더스마일치과의원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 10월 치러진 스마일 런의 성과를 돌아보고 해당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 2000만 원을 재단 측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치협이 주최하는 스마일 런은 지난 2010년 첫발을 뗀 이후 스마일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치료 지원이 필요한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를 돕는 일에 힘써 왔다. 현재 양 단체의 지원을 통해 20명의 환자가 치료를 완료했으며 2명의 환자가 치료받고 있다.

 

특히 올해 스마일 런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1142명(일반인 233명, 치과인 909명)이 참석하는 등 국민과 치과계가 하나 되는 행사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지난 9월 개최된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FDI)에서 ‘스마일 그랜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구강보건 증진사업으로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욱더 크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월에 있었던 FDI에서 스마일 런이 스마일 그랜트라는 상을 받게 돼 세계적인 브랜드가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더욱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겠다. 더 큰 행사로 발돋움해 기금도 더 많이 모여 재단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선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들에게 후원금을 잘 전달하고 이들이 치료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다시 한번 스마일 그랜트 수상을 축하하며 그 과정에 재단이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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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2022 FDI서 ‘스마일 그랜트’ 수상 영광

국민·치과인 함께하는 행사로 세계 주목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치협에서 주관하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이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FDI)에서 ‘스마일 그랜트’에 선정된 가운데,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해당 수상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황 이사는 “시상식에 직접 참여했을 당시 벤야하 FDI 회장도 스마일 런이 세계 어디에도 없는 구강보건증진사업이라고 칭찬했다”며 “이는 사업의 성과를 넘어 치협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스마일 그랜트는 현재 FDI 회원국에서 펼쳐지는 자국 내 구강보건 증진사업을 평가, 우수 국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스마일 런은 코로나19라는 악재 가운데도 비대면 언텍트 방식을 취하는 등 행사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 점, 국민이 직접 참여해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를 돕고 그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 참여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스마일 런 역시 코로나19임에도 다수의 치과인·국민이 참여했으며 치협을 비롯한 각 지부 및 치과계 유관 단체와 업체의 후원이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황 이사는 스마일 런 행사의 특장점을 묻자 “스마일 런은 10년 이상 개최됐다는 점, 치과의사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행사에 참여하고 받는 기념품 역시 칫솔, 치약, 전동칫솔 등 구강 관리 용품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구강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행사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치과인과 함께 하는 얼굴 기형 환자 돕기’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의 목적이 치료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 이사는 “스마일 런은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더욱 드높였고, 자부심을 느끼게 한 행사”라며 “이제 스마일 런이 세계적인 행사가 된 만큼 앞으로 깊이와 내용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 그를 위해서는 치과계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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