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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내년 3월 27일 정총서 9대 회장 선거

정기이사회 성료, 창립기념일 1920년 5월 23일 확정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나선 지역 모아 공청회 개최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오는 2026년 3월 27일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9대 치의학회 회장 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2025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토의안건과 보고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를 통해 내년 정기총회를 오는 2026년 3월 27일에 개최키로 확정했다. 무엇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9대 치의학회 회장 및 감사 선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2026년 1월 26일 회장 및 감사 후보자 등록 공고, 3월 12일 정기총회 안건 제출 마감 및 후보자 등록 마감, 3월 20일 정기총회 안건 안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은 추후 논의를 거쳐 일부 변동될 수도 있다.


이 밖에 이사회에서는 ▲치의학회 창립기념일 개정의 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촉구를 위한 공청회 개최의 건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먼저 치의학회 창립기념일의 경우 ‘1920년 5월 23일(1안)’, ‘1919년 10월(2안)’, ‘1945년 12월 9일(3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만장일치로 1안이 최종 확정됐다. 1안의 경우 치의학회 현행 창립기념일이다. 이와 관련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으나 이번 이사회에서 그 근거를 명확히 했다.


치의학회에 따르면 지난 1930년 조선 치과계 최초 치과 전문 잡지 ‘조선지치계(朝鮮之齒界)’를 근간으로 두고 있는 1932년 발간 ‘만선지치계(滿鮮之齒界)’에 따르면 대정 9년(1920년) 5월 23일에 치과의학회 창립총회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또 치의학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유치 운동에 나서고 있는 지역 치과계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공청회를 개최하는 안도 논의 후 통과시켰다.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이 밖에 치의학회는 업무·재무 보고를 포함한 10여 개 보고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권긍록 치의학회장(치협 부회장)은 “8대 집행부 임기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으면 한다”며 “치협 회무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치의학회가 많은 도움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