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D 연구 동향, 미래 비전 제시할 터”

2022.12.07 09:20:04

측두하악장애학술대회 12월 18일 개최
TMD 물리치료, 구강·교합장치, 관절강주사 등 노하우 공유
TMD 최고 석학인 오케슨 교수 비대면 강연도 주목해야
인터뷰- 어규식 학회장, 김영준 학술대회장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2022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2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401호)에서 개최한다.


학회는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 650명을 참가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당분간 온라인 체제를 유지하다가 2년 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알차고 충실한 연제로 찾아가겠다는 포부다.


김영준 학술대회장은 “측두하악장애 치료에 있어서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거둔 대가를 모시고 그간 축적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어규식 학회장은 “코로나 동안 침체된 분위기를 탈피해 최근 학문 연구의 동향과 쟁점, 미래를 향한 연구 주제와 비전을 제시해 학문적 발전과 변화를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TMD 최고 석학인 제프리 P. 오케슨 교수(켄터키치과대학 학장)를 실시간 비대면 강의 연자로 초빙해 주목된다. 오케슨 교수는 구강내과 전공자들 뿐만 아니라 보철, 교정, 구강외과 등 다른 분야의 전공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명망있는 권위자다. 이번 강연은 그의 진료 철학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 학회장은 “오케슨 교수는 현재의 TMD 개념을 확립했으며 논리적이고 실제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며 “이를 통해 치과의사가 치료 지침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차적 치료로 적용되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장치치료,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 등 TMD 치료에 있어 다양한 접근법을 공유한다.


김 학술대회장은 “최근 국내 측두하악장애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치료법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회는 내년에도 일반 개원의가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연제를 개발해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학술 활동 외에도 TMD에 대한 대중적인 홍보, 연수회 등 대중화 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어 학회장은 “TMD는 일상적인 질환이고, 이에 대한 준비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모든 치과의사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 학술대회장은 “측두하악관절의 움직임 없이는 대부분 치과 치료는 이뤄질 수 없다. 치과의사는 당연히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지식과 임상적 능력을 갖춰야 하며,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처치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치과의사로서 행하는 일반적인 진료행위와 측두하악장애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꼭 기억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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