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구벌 치과의사들이 대구 지역 장애인의 구강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대구지부와 경북대치과병원은 공동으로 지난 2월 23일 덕수복지재단을 방문해 장애인 및 고령자에게 치과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의료팀에는 이기호 대구지부장을 비롯해 최 미 부회장, 이동현 후생이사, 손혜성 치무이사가 참석하고 진료 보조에 최 미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김미경·주현영 치과위생사, 백숙경 간호조무사가 참석했다.
이날 봉사팀은 재단 시설 이용 장애인·고령자 39명에게 치주치료(스케일링), 보존치료(충치치료), 검진, 상담을 실시하고, 치약·칫솔 100세트를 배부하는 등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기호 대구지부장은 “잇솔질이 미흡해 충치 발생률이 높은 장애인과 경증 치매 어르신을 찾아가는 진료봉사를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취약지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적극 시행해 구강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