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 집행부 임원 구성 완료 공식 출범…변화·개혁 주도 젊은 인재 대거 등용

2023.05.10 21:39:59

박태근 협회장, 부회장·이사진 인선 결과 발표
회무 참여 폭 넓히고 협회 발전 새 시각 제시

 

“치협의 변화와 개혁을 실행하기 위한 젊은 인재들을 대거 등용했습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이끄는 제33대 치협 집행부가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특히 협회장과 부회장 10인, 이사 22인 등 총 33인으로 구성된 33대 집행부 임원으로는 치협의 변화와 개혁을 책임질 젊은 치과의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박 협회장은 지난 9일 오후 치협 브리핑룸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33대 집행부 임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박 협회장은 우선 강충규 부회장(치무/자재표준/홍보), 이민정 부회장(재무/국제/공보), 이강운 부회장(법제/정보통신) 등 3인의 선출직 부회장을 비롯해 권긍록 부회장(학술/수련고시)과 마경화 부회장(보험), 임명직인 황혜경 부회장(대외협력/경영정책)과 홍수연 부회장(공공군무/기획), 당연직인 신은섭 부회장(문화복지) 등 각 부회장들의 업무 분장 및 선임 결과를 일괄 발표했다. 또 새 집행부에서는 강현구 서울지부장과 전성원 경기지부장이 지부 담당 부회장으로 회무에 참여하게 된다.

 

곧이어 발표한 이사진 중 강정훈 총무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한진규 공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등 6명은 32대 집행부에 이어 그대로 유임됐고, 현종오 치무이사와 정국환 정책이사는 보직을 옮겨 33대 집행부에서도 회원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송종운 치무이사 ▲신인식·박찬경 법제이사 ▲허봉천 국제이사 ▲신승모 재무이사 ▲김대준 공공·군무이사 ▲설유석 보험이사 ▲이정호 기획이사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조은영 문화복지이사 ▲황우진·유태영 홍보이사 ▲설양조 수련고시이사 ▲이한주 경영정책이사 등 14명의 신임 이사들은 새로 부여 받은 각각의 회무에 매진하게 됐다.

 

# “신선한 시각 제시 회무 발전 도움”

박 협회장은 이 같은 신임 집행부 인선 배경과 관련 ‘변화와 개혁’, ‘젊은 회무’를 열쇳말로 강조했다.

 

그는 “제가 늘 변화와 개혁을 얘기했고 최대한 물갈이를 해야 된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는데 보시다시피 굉장히 젊은 임원들로 많이 교체됐다”며 “젊고 회무를 하지 않은 분들에게 기회를 줘 인력 풀을 넓히는 방향으로 인선을 했다”고 33대 집행부 임원 구성의 가장 큰 기준을 꼽았다.

 

특히 젊은 인사들이 대거 기용된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다소 서툰 부분이 있겠지만 다 역량들이 출중한 분들”이라며 “협회 회무가 젊은 회원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회무에 있어서도 새롭고 신선한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분들이 회무를 맡아야 협회가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협회장은 “최대한 마지막까지 대학 안배를 위해 고심했다”며 “또 선거운동을 같이 했던 분들에 대한 배려를 안 할 수는 없지만 그런 것을 떠나 최대한 회무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선거관리위원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인선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지만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정이 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협회장은 “10일 신임 임원들을 상대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제까지 협회 역사상 전무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하루 오리엔테이션으로 부족하겠지만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매뉴얼에 대해 브리핑 받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예정하고 있으며, 책자로도 발행해 다음 집행부 교체기에도 참고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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