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접착단백질 활용 골이식재 사업화 ‘맞손’

2023.05.17 14:17:12

㈜메디메카, ㈜네이처글루텍 공동개발 협약
오는 2025년 상반기 국내 시장 출시 목표


㈜메디메카가 ㈜네이처글루텍과 새 골이식재 기술의 사업화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해 비정형의 결손부를 잘 채워 안착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임플란트를 치조골이 부족한 부위에도 즉시 식립 할 수 있는 골이식재 기술의 사업화 공동개발 협약을 지난 4월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메디메카와 ㈜네이처글루텍은 특수접착단백질로 코팅된 5세대 임플란트 기술개발을 함께 하며 임플란트가 뼈에 융착되는 시간을 반 이상 줄이고, 생체활성화를 한층 원활하게 유도할 수 있는 등 시장경쟁력을 한층 높인 제품을 개발 중이다. 

뼈와 금속 재질 모두에 접착되는 홍합접착단백질 소재를 활용해 임플란트 이외에도 골 이식재 부분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홍합접착단백질의 수중접착성을 이용해 비정형의 결손부를 잘 채워 안착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치조골이 부족한 부위에도 임플란트 즉시 식립이 가능한 기술을 도출해 사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진행했다. 

즉시 식립을 통해 이식수술 후 3~6개월 뒤 임플란트 식립 수술까지 긴 시간에 걸쳐 받아야 하는 두 번의 수술을 한 번의 수술로 끝내 일상 복귀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양사는 “이식과 식립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고가의 생리활성물질의 사용 없이도 빠른 일상 회복이 가능하며, 홍합접착단백질 소재는 골세포증식 및 분화 등 골 조직 생체활성 촉진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논문을 통해 검증한 바 있어 시장 경쟁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치과 의료진을 주요 소비자층으로 임플란트 전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우선 ㈜네이처글루텍의 접착단백질 기술과 ㈜메디메카의 생산 공정 노하우를 이용해 대량화 할 계획이며, 기존 ㈜메디메카 자체 브랜드인 차오름 임플란트 네트워크의 100여 곳 임상의를 포함한 임플란트 시제품 수요기업의 현장 평가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5년 상반기에는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며, 해외 허가 취득 및 해외 치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이용한 Surgery Seminar를 현지 개최해 해외시장을 점유해 나갈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