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치위생과 학생 장학금 전달

  • 등록 2023.08.16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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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학생 3명에 각 150만 원씩
2003년부터 89명에 2억3600만 원 지원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열치는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학생 3명(김은경·손지민·김서정)에게 각 15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열치는 지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장학금 전달 사업을 펼치는 등 치과계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이들은 총 89명이며 이들에게 돌아간 지원금만 2억36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다시서기센터와 관악구 강감찬 복지관에서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펼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김은경 학생은 “다시서기센터에서 봉사하시는 원장님,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눈으로 많이 보고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졸업 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다가가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학생은 “처음에는 봉사 시간을 위해 시작했던 봉사였는데, 진료 후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환자를 보면서 더욱 진심으로 봉사에 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서정 학생도 “앞으로 동아리에서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졸업하고 나서도 봉사를 이어가며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고 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채규삼 열치 회장은 “이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해 열치의 창립 취지에 부합해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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