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BP) 5기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4기에 이어 5기 연속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쾌거를 이뤘다. 병원은 향후 5년 동안 총 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구강 특성화 질환을 중심으로 국가 단위 인체자원·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근 고령화로 인한 만성 구강질환이 증가하고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이 지속 확인되면서 구강 인체자원의 전략적인 관리와 표준화된 데이터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핵심 국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기 사업을 통해 마련된 수집 및 관리 인프라를 한 단계 고도화할 방침이다. 5기 사업에서는 ▲질환 특성 기반 패널 자원 확장 ▲기관 간 데이터 표준화 ▲공통데이터모델(CDM) 기반 연계 강화 ▲AI·디지털 기반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임상·영상·미생물·오믹스·행동정보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다중 데이터 통합 구조를 구축하고, 국가 바이오데이터 정책(KBN-CDM 및 공통표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정립해 대규모 연구와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자원·데이터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 특성화 자원에 대한 표준운영절차(SOP) 수립을 주도해왔으며, 바코드(bCODE) 기반 추적 시스템, 기관 간 표준운영절차(SOP)·품질관리(QC) 체계, CDM 기반의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5기 사업까지 연속으로 선정된 것은 서울대치과병원의 구강 특성화 인체자원 관리 체계가 가진 전문성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밀의료와 치과 AI 분야에서 연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국내외 공동연구 및 산업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국가 구강 인체자원의 활용 가치를 한층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