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은 사회공로 문화예술, 봉사 단체, 봉사 개인 3부문으로 매년 1명 또는 1개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또 치협 회원들의 정보 보호 및 회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구성된다.
치협은 2023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7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갖고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규정 개정’을 비롯한 상정 안건을 논의하는 등 집행부 주요 추진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을 ▲사회공로 문화예술 ▲봉사 단체 ▲봉사 개인 부문별로 매년 1명 또는 1개 단체를 선정키로 했다. 이는 올해의 치과인상에 추천 또는 지원하는 봉사단체와 개인 신청자가 대폭 늘어나서다. 이에 문화예술 부문을 사회공로 부문과 통합 선정하고, 대신 봉사 단체와 개인을 두 부문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이민정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진규 공보이사, 강정훈 총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조은영 문화복지이사, 황우진 홍보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도 구성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디지털 치의신보(E-BOOK) 사업 추진 일체 공보위원회 일임의 건도 통과됐다. 디지털 치의신보 론칭 사업은 카카오톡을 통해 치의신보 종이신문을 치과의사 회원들이 편안히 개인 PC와 모바일에서 열독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신사업이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그동안 치의신보는 ▲디지털 치의신보 자체 제작 결정 ▲치과의사 회원 개인 정보 활용에 따른 법률자문 검토 ▲회원 공지사항 법률 검토 ▲치과의사 개인정보 암호화 프로그램 업체 정보 확보 ▲암호화 프로그램 업체 개인정보처리 표준계약서 확보와 법률자문 검토를 진행하는 등 정보통신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론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개인 정보 인식 강화 체계적 보호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정휘석 정보통신이사를 위원장으로, 강정훈 총무이사, 송종운 치무이사, 박찬경 법제이사, 정국환 정책이사를 위원으로 한 ‘치협 회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이는 공공데이터의 산업화가 대두되고 개인정보보호법의 많은 부분이 개정되면서 회원 개인정보의 제한된 회무적 활용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개인정보보호의 인식 강화 및 체계적 보호를 위해서는 위원회 수준의 업무 배치가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치협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서 개정 및 치협 사무처 내부관리규정 제정 등 치협 회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이사회에서 다뤄진 ‘불법 위임진료 관련 설문조사 시행여부 검토의 건’은 질문내용을 일부 수정해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건부 승인하고,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원로회원의 자격요건을 기존 만 60세에서 65세로 변경하는 회칙 개정안에 대해서는 경과 규정을 개정안에 추가하는 것으로 조건부 승인했다.
또 ‘2023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에 후원명칭은 물론 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사회에서는 홍수연 부회장 법무 비용 지출의 건이 상정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법무비용 지출의 건은 홍수연 부회장이 지난 1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의결한 데 따라 서울지부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동한 것과 관련, 김민겸 전 서울지부장이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데 따른 것으로 법무비용을 협회비용으로 지원하는 안이다.
한편 이사회 보고사항으로 ▲2023 회계연도 감사 일정(11월 24일~25일) ▲2023 KDA‧CDC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정책포럼 ▲2023 치과 종합보험 선정 결과 ▲디지털 치의신보(E-BOOK) 자체 제작 결정 및 2023년 FDI World Dental Congress 등이 보고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영국 이사가 FDI 재무이사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치협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되는 좋은 기회가 돼 협회장으로서도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준비된 회무, 앞서가는 집행부의 모습을 회원들에게 자신 있게 보일 수 있는 집행부가 되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이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