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부터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학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3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등록자 204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 연자인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최신 가이드라인: Consensus Report of the Korean Academy of Periodontolog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과거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임플란트 주위 질환 관련 컨센서스 및 포지션 페이퍼 등을 소개했다.
또 치주과학회 학회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체계적 문헌 고찰(narrative review) 논문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 진단, 주요 위험 요인,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상세히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인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진단 후 환자가 떠나는 이유는?: 치과의사와 환자가 함께하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치주질환 이환 치아의 치료계획수립을 위한 환자와 의사 공동의 의사 결정, 즉 공유의사결정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 임상 증례를 예시로 설명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치주과학회는 학술집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학술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최신 지견을 정리하고 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