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치과 확산 속 동네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 심포지엄이 다시 열린다.
치과개원의상생협의회(가칭)가 주최하는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2탄’이 오는 4월 27일(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상생, 두 번째 걸음’을 부제로 치열한 개원 경쟁 속, 동네 치과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총 6명의 연자가 릴레이 강연을 통해 1인 진료 치과, 개원 초기 어려움, 직원 관리, 보험 청구, 환자 분쟁 대응, 최신 임상 트렌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의 포문은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이 연다. 김 원장은 ‘1인진료치과를 위해 이것만은 꼭!!!’을 주제로 개원 초기 1인 치과로 자리잡기까지 겪은 좌충우돌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김지홍 원장(충주효치과)은 ‘개원 초보 원장님들은 이것만은 꼭!!!’을 주제로 인사·노무 문제, 환자와의 갈등 등 개원의가 직면한 다양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짚는다.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은 ‘쉿 개원 차별화 너만 알려 줄게 “전략, 리더십과 직원관리”’를 주제로 치열한 개원 경쟁 속 1인 치과에 필요한 차별화 전략과 직원 관리 노하우를 강의하고,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은 ‘건강보험으로 점빵치과 경쟁력 강화하기’를 주제로 오랫동안 치과 보험 위원으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빠뜨리기 청구항목과 효율적인 청구 관리 요령을 상세히 짚어줄 예정이다.
조상훈 원장(울산 조은턱치과)은 ‘약물 처방과 관련된 의료 분쟁 최소화하기’라는 주제로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약물 관련 환자 분쟁 사례를 분석하고, 개원의의 걱정을 덜어줄 실질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끝으로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주과)는 ‘치주·임플란트 치료시 유용한 보조요법과 신기술’을 주제로, 치과계에 쏟아지는 다양한 기구 및 재료들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정리해 소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치과의사만 참석할 수 있으며, ‘모어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만 가능하다. 현장 등록은 받지 않는다.
등록자에게는 중식과 간식이 제공되며, 행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다만 과대광고나 저수가 정책을 표방하는 치과는 등록이 제한된다.
치과개원의상생협의회(가칭)와 에듀윈이 공동 주최하는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는 대형 치과의 확산과 과열된 경쟁 속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소규모 치과일명 ‘점빵치과’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열린 1회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치과 경영과 임상을 함께 다룬 심도 있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