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충치 예방 교육이 현장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 소속 치과위생사가 유아 구강건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치연과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이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구강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올해로 3년째 지속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유아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치과위생사는 ▲치아의 중요성 ▲올바른 양치질 방법 ▲충치 예방을 위한 식습관 ▲자일리톨을 활용한 충치 예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 중에는 플립차트, 손인형, 치아모형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물품들을 사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아이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자일리톨 선물 상자 접기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직접 상자를 접고 자일리톨 제품을 담아 치아에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놀이를 통한 교육은 아이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한다. 실제로 교육에 참여한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은 ▲교육 내용 ▲운영 방식 ▲생활지도에서의 활용성 등 모든 항목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구강건강을 조기에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구강건강을 배워갈 수 있도록 교육 내용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