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학술·문화가 어우러진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K-임플란트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메가젠과 경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5월 24~25일 경북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Beyond the Limits of Bone: 30 Years of Challenges and the Path Forwar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글로벌 GBR 권위자 14인을 비롯해 전 세계 70여 개국의 치과의사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간 임플란트 분야의 혁신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첫날에는 ▲Thomas J. Han 교수(USC 치대)의 ‘임플란트 주변 골재생 40년’을 시작으로 ▲Ramon Gomez Meda 교수(UAX·루이지애나대) ▲Hom-Lay Wang 교수(미시간대) ▲Georges Khoury 박사(프랑스)가 임상 실패 사례, 골 이식재 재형성 기술 등을 중심으로 GBR 치료의 최신 동향을 전했다.
또 ▲구기태 교수(서울대)는 ‘치조제 보존술의 적응증과 임상 적용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Partial Extraction Therapy 개발자이자 Socket Shield Technique의 창시자인 ▲Howard Gluckman 교수는 ‘Immediate Implant 치료 시 Socket management의 임상 적용 노하우와 실질적인 테크닉’에 ▲Davide Farronato 교수(이탈리아 대)는 ‘전치부 치조골 결손을 위한 종합적 접근법’에 대해 다뤘다.
둘째 날에는 상악동 분야를 집중 조명했다. ▲Matteo Chiapasco 교수와 Tiziano Testori 교수(이상 밀라노대)는 수직·수평 골결손과 최소침습 측방 상악동 증대술(MILS)에 대한 최신 술식을, ▲Cristian Dinu 교수(루마니아), Mattia Manfredini 박사(밀라노대), Tara Aghaloo 교수(UCLA)가 상악동 거상술의 성공률 향상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광범 메가젠 대표가 얇고 결손된 치조골의 임상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발표했고, ▲Zero Bone Loss 콘셉트(ZBLC) 개발자인 Tomas Linkevicius 교수(리투아니아)는 ZBLC를 통한 예방적 골 손실 관리법에 대해 다뤘다.
메가젠은 이번 행사에서 ‘Beyond Products, Redefining Concepts’라는 새 슬로건을 제시해 어떠한 Bone 환경에서도 치과의사들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즉시·조기 로딩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준비했다. 이는 심포지엄 외에 다양한 부대 행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 혁신 제품 체험형 부스 ‘집중’
전시 부스에서는 AnyRidge, BlueDiamond Implant, ARi, BD Cuff Implant 등 제품군과 플라즈마 표면처리를 적용한 Plasma X Motion 등의 체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지난해 기업 인수 후 관심이 집중된 물방울 레이저 ‘Waterlase’의 핸즈온을 비롯해 프리미엄 유니트 체어 N3, 3D 특수 안경으로 가이드 없이 수술이 가능한 ‘R2 리얼 내비’, 구강스캐너 R2i3, AI 기반 VD 결정 기능을 갖춘 R2 STUDIO Q, QVD 등도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즐거움도 제공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돼, 특히 해외 참가자들은 ‘오징어게임’으로 익숙해진 제기차기·투호 등에 큰 호응을 보냈다. 한글 이름을 직접 써보는 색다른 체험도 마련됐다.
경북대 박물관 투어는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경북대 학생 50여 명의 서포터즈 활동과 교내 댄스·밴드 동아리의 공연은 행사 전반에 열정과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MegaGen Night’가 열려 전통 공연, K-POP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고, 참석자 대상 현장 설문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1등 경품인 R2i3 구강스캐너를 비롯해 Medit i900 classic, Sterlink, Plasma X motion 등이 수여됐다.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유럽·미국 수출 1위를 기록 중인 메가젠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K-임플란트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향후에도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기술 개발과 학술 교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대표는 “메가젠의 심포지움을 경북대에서 진행함에 감회가 새롭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구시와 경북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치과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