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새 도약’ 코웰메디 제2공장 준공

  • 등록 2025.07.02 17: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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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면적 2092평, 연간 2000억 원 규모 생산 6배 확장
첨단 설비, 빅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 도입

 

30여 년간 국산 임플란트 기술 자립을 이끌어온 코웰메디가 최첨단 기술과 청정 생산 환경을 갖춘 제2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코웰메디 제2공장 준공식’이 지난 6월 24일 제2공장이 위치한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도시첨단산업단지 14블럭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기원 부산지부장, 최현명 코웰메디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 등을 비롯한 내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제2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대지면적 약 2092평(6917㎡)에 설립됐다. 기존 생산 규모의 최대 6배 확장,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첨단 자동화 설비와 빅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이 도입됐다. CNC 100대를 투입해 생산성과 정밀성을 크게 높였고, 초친수성 표면처리 기술과 반도체 공정 수준의 청정 세척 환경을 구현해 제품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초순수를 중앙에서 생산해 전 공정에 공급하고, 스테인리스 배관을 사용해 이물질 없는 공기와 세척수를 보장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업을 통해 예측 가능한 생산, 실시간 품질 관리, 자동화 의사결정 등 운영 체계를 완비할 예정이다.


그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감사패 수여, 떡 케이크·리본 커팅, 캘리그라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공연에서는 ‘코웰메디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새 도약을 기원했다.


코웰메디는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시장을 넓혀 오고 있다. 본사는 사상구에 제1공장과 함께 있으며 제2공장(글로벌이노베이션 센터) 준공과 함께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코웰메디는 국내 치과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주도하고, 지역사회 청년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현명 대표이사는 “제2공장은 코웰메디의 지난 30년 도전의 결정체이자, 우리가 꿈꿔온 혁신 의료 산업의 출발점”이라며 “임플란트 재생조직, 디지털 치료 가이드, 표면처리 기술 등 미래형 R&D를 통합한 전략 생산을 실현하고, 스마트 공장 고도화를 통해 예측 가능한 품질관리와 글로벌 제조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며, 부산의 자부심을 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에서 “제2공장은 치과 의료기기 세계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위한 견인차가 될 것이라 믿고, 치협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발맞춰 K-덴티스트리의 세계적 약진을 적극 응원하고 돕겠다”고 축하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코웰메디는 국산 임플란트의 원조 기업으로서 DNA에 혁신이 새겨진 기업”이라며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원한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재 우리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중으로, 이번에 준공한 코웰메디 제2공장이 부산 치의학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코웰메디 같은 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을 집중 육성해 바이오헬스를 비롯한 미래형 산업도시로 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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