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가 지난 1일 서울 송파 사옥에서 미얀마 정부병원 소속 치과의사들과 유통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미얀마 보건부(MOH) 산하 국립병원에 CBCT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으로, 장비 활용 교육과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체험으로 구성됐다.
미얀마는 국가 의료 인프라 확산을 목표로 국립병원 및 지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영상진단 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 구매사업이 진행됐으며, 레이는 글로벌 경쟁 제품들과 비교평가에서 영상 품질과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미얀마 덴탈 시장은 디지털 장비 침투율이 낮은 초기 단계이나, 연평균 16%의 고성장을 보이는 유망한 이머징 마켓으로 꼽힌다.

이번 미얀마 세션은 정보 전달과 제품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 날 교육은 CBCT 진단에서 Face-Driven Dentistry 전반에 대한 소개로 이어져, 참가자들의 디지털 치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줬다.
특히, 미얀마 치과의사들은 ‘원데이 보철’과 같은 치료 솔루션에 주목하며 도입의사를 밝히는 등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참가자 다수는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할 만큼 한국에 친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한류 기반의 친밀감을 바탕으로 향후 현지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레이 관계자는 “정부 채널을 통한 디지털 장비의 선제적 공급이 민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전략적 진입 경로가 되고 있다. 현재 1차 공급에 이어 추가 입찰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는 해외 고객들과 지속적인 접점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교류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진행 중인 일본 세션 외, 최근에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이머징 마켓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