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자체 개발한 Dental CAM 소프트웨어 새 버전을 공개했다. 아름은 ‘ApexMill’의 1.8 버전을 업데이트했다고 최근 밝혔다.
ApexMill은 아름의 밀링 장비 가공 노하우가 집약된 소프트웨어로,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들로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번 1.8 버전에서는 최신 장비 운영 환경을 고려해 ARUM Connect와 연동되는 ‘Smart Link’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ARUM Connect는 아름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반 장비 모니터링·제어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가공 영상 확인, 블랙박스 확인, 공구 수명 관리, 작업파일 업로드 등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Smart Link를 통해 ARUM Connect의 장점이 PC 환경으로 확장됐다.
ApexMill에서 ARUM Connect를 실행할 수 있어 스마트폰, PC에서도 동일하게 장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NC 파일 생성 후 곧바로 머신에 전송할 수 있다. 원격 제어와 내부 모니터링 역시 지원돼 더 이상 외부 원격제어 툴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특히 CAM에서 생성한 NC 파일을 머신으로 자동 전송하고, 온라인으로 밀링머신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은 기공소의 보철 생산 메커니즘 확장을 제안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장비 설치 위치와 상관없이 ApexMill과 연동이 가능해졌다. 기존처럼 이메일로 파일을 주고받거나 IP 세팅 공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 기공소가 지역을 뛰어넘는 거점 밀링센터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또 계정 연동 간소화, 직관적 상태창 기능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아름 관계자는 “Smart Link는 위치에 기반한 장비 제어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가 모든 환경에서 보철 생산 과정을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며 “기공소의 작업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환경을 더욱 스마트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