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봉사재단, 몽골서 인술

  • 등록 2025.09.30 2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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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주민 170명 대상 진료, 교육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서울재단)이 지난 8월 3일부터 8일까지 몽골 투우아이막 준모드 보건소와 인근 초등학교에서 제12차 무료 치과진료 및 교육봉사를 마쳤다.

몽골은 서울재단 설립 이후 첫 해외 봉사지로서 올해로 몽골에서 진료봉사를 시작한 지 16주년을 맞았다.


이번 봉사단은 류영아 서울재단 이사의 인솔 아래 유용묵 원장, 김미경 치과위생사 등 총 8명의 자원봉사자로 꾸려졌으며, 봉사지역 내 3세에서 15세 미만 아동, 주민 등 170명에게 치과진료 및 구강건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재단은 법인 설립 전인 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09년 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8월까지 총 23차례의 수술 봉사활동을 통해 421명의 안면기형 아동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물했으며, 국내 및 해외에서 60여 차례에 걸쳐 8900명 이상의 주민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해왔다. 또 서울재단은 몽골과 베트남에 무료 진료소 3곳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재단은 오는 12월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호치민 수술봉사는 Odonto Maxillo Facial 병원의 협력 아래 서울재단 수술팀 ‘Seoul Smile Team(팀장 박영욱 교수)’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211명의 안면기형 아동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준 재단의 핵심 프로젝트이다.


김세영 이사장은 “서울재단은 매년 해외에서 무료 수술과 치과진료 봉사를 진행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을 위한 학술 강연과 의료장비 기부를 통해 방문 국가의 의료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빈곤 및 다양한 이유로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모든 의료인과 일반 자원봉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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