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부가 ‘BDEX 2026’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9월 27일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김기원 대회장, 조수현 조직위원장, 양동국 사무총장과 각 본부별 본부장이 참석,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에서 세계로’라는 공식 슬로건을 공개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지부 측은 BDEX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 잡은 만큼 학술 강연의 질적 향상과 치과기자재 전시회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한편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운영 계획도 논의했다.
BDEX 2026은 내년 3월 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참여하는 학술 강연은 물론 300부스 이상의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 치과의사 회원뿐 아니라 가족과 일반 시민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와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 학술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격상된 BDEX는 매년 전시 규모와 학술 강연 프로그램, 강좌 수 등이 눈에 띄게 성장하며 국내외 치과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BDEX가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부산을 치의학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치과계 산·학·연이 함께 교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연구와 산업 협력이 촉진되고, 지역 경제와 국가 치의학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지부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BDEX는 이제 부산지부만의 특색 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부산을 치의학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BDEX 2026을 통해 국내외 치의학계와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그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BDEX는 매년 규모와 프로그램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BDEX 2026 또한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 회원들이 새로운 학술 지식과 정보를 얻는 동시에 부산이 치의학의 메카로 도약하는 현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