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치과인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의 염원을 걸음으로 이어갔다.
대구지부는 지난 19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2025 가족사랑 자선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혜경 치협 부회장,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 민경호 대구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600여 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여해 건강과 나눔, 지역사회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병곤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대회는 이재욱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치과계 염원을 한데 모았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걷기대회는 가족의 사랑과 회원 간 우정을 나누며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여러분의 걸음이 모여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의 꿈을 이루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황혜경 부회장의 격려사(협회장 권한대행 대독), 홍성주 부시장과 이인선 의원의 축사 후 본격적인 걷기 행사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스타디움 서편광장을 출발해 청계사까지 왕복하는 약 6km ‘챌린지 코스’와 경기장 주변을 도는 3km ‘패밀리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완주했다.
코스 중간에는 스탬프 투어와 함께 음료·에너지바 제공, 행운의 주사위 게임, 캐릭터 키링 뽑기 등 이벤트가 마련됐다. 완주자에게는 문화상품권과 완보증이 수여됐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가족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버블 체험 등 즐길 거리도 이어졌다. 행사 말미에는 가족사진 콘테스트와 우수 구회 시상, 경품 추첨이 진행돼 열띤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