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치과계가 2월 2일을 ‘이치백세(二齒百歲)의 날’로 선포했다.
(가칭)건강수명 5080 구강건강협의회는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치백세의 날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재)돌봄과 미래 등 범치과계를 아우르는 대표가 참석해, 이치백세의 날을 기념했다.
‘이치백세’란 ‘20개 치아를 100세까지 지키는 사회’ 구현을 뜻한다. 특히 이번에 설립된 건강수명 5080 구강건강협의회는 전 스마일재단 이사장이자 현재 비영리 장애인 치과진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우성 상임대표를 선임하고 치과계 중심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구강건강을 건강수명 핵심 지표로 정립 ▲치매 예방·노쇠 지연을 위한 국민 실천 모델 제시 ▲구강건강 기반 정책 과제 발굴 및 제도 개선 제안 ▲연중 캠페인·행사·언론 활동을 통한 사회적 확산 등이 목표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연간 로드맵도 발표됐다. ▲2월 2일 ‘이치백세의 날’ 선포를 시작으로 ▲4월 2일 건강수명 5080 구강건강협의회 출범식 및 국회 토론회 ▲5월 2일 오복런(五福 RUN) 계획 발표 ▲6월 9일 구강건강 우수 보도상 시상 ▲8월 중 구강건강 정책 제안 및 국회 토론회 ▲10월 중 (가칭)부모님 치아 개수 세기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이로써 ▲구강건강을 통해 치매 예방을 ‘실천 가능한 생활 전략’으로 전환하고 ▲국민 참여형 건강수명 지표 정착 ▲치과계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신뢰 강화 ▲돌봄 부담 완화 및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기여 등의 기대 효과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이치백세의 날’ 선언문 낭독과 함께 ▲대한민국 슬로우 치매 프로젝트 ‘YES 치아, NO 치매’ 운동을 전개하고 촛불 선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치백세의 날 선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은 “국민 건강수명을 1년 늘리면 6500조 원을 국가와 국민에 돌려드리는 것과 같다”며 “이치백세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캠페인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성 건강수명 5080 구강건강협의회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이치백세의 날이라는 대포의 탄환을 만드는 자리”라며 “20개 치아를 100세까지 지킨다는 2월 2일 이치백세의 날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범치과계의 관심과 동참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