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가 지역 치과계 현안을 알리고 회원 및 가족이 화합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지부 측은 지난 10월 18일 치과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2025 가족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 고천석 대의원총회 의장, 염정배 고문, 한상욱 명예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참가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 자녀들과 함께 걷는 회원들이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기원’과 ‘초저가 불법덤핑 근절’ 문구가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치과계의 주요 현안을 홍보하며, 건강한 치과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걷기대회 후에는 송정호텔에서 문화공연과 뒤풀이 행사가 이어졌다. 올해는 회원 자녀들이 참여한 장기자랑 무대가 다채롭게 구성돼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새로 마련된 회원 노래자랑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가족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이제 가을이 오면 걷기대회를 기다리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강재란·조경미 문화복지이사는 “작년에 비바람으로 아쉬움이 컸던 만큼 같은 코스로 다시 한 번 걷기대회를 준비했는데 올해도 날씨가 조금 아쉬워 미련이 남지만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아 더욱 따뜻한 분위기의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문화복지 담당 이화순 부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걸을 수 있었던 걷기대회가 회원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행복을 안겨줬다”며 “이번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잇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김기원 지부장은 “올해 걷기대회는 가족이 함께 웃고 걸으며 회원 간의 화합과 시민과의 소통을 동시에 이룬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사가 더욱 풍성해진 만큼 내년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대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