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용봉치인, 한마음 한뜻 새 미래 열다

  • 등록 2025.11.05 2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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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 40주년 학술대회·기념식
공로·감사패, 자랑스러운 동문상 등 화합·발전 모색

 

전남치대 동문 용봉치인들이 총동창회 창립 40주년을 축하하며 화합과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2025 용봉치인의 날 학술대회 및 기념식’을 지난 1~2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 5층 대강당 등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정태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황윤찬 전남대 치과병원장, 한상운 전남치대 총동창회장,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임성훈 조선대 치과병원장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째 날에는 학술행사와 기념식이 진행됐다. 먼저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첫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의 현실과 이상(의술과 경영마인드를 다 잡아야 하는 이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임진수 원장(순천미르치과)이 ‘Stress-free implant in narrow ridge A to Z 좁은 골폭에서 스트레스 없이 임플란트 수복하기!’를 주제로 최소침습적인 TLplant와 가이드 수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원준 수석법의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치과의사가 국과수에서 뭘 하지?’를 주제로 법치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신원확인실에서 변사자의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 등에 기여하는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밖에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의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를 위한 고려사항들 – 외과적 관점에서’, 송진명 원장(송진명치과교정과치과)의 ‘클래식, 알고 들으면 다르게 들린다’, 장정록 원장(여수모아치과)의 ‘Soft Tissue Driven Implant Dentistry: 좁은 치조골에서 최소침습을 완성하다’,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의 ‘임피던스 그래프를 활용한 수중플라즈마 근관치료’, 박찬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완성형 디지털 덴쳐 워크플로우 최초 공개’, 류황석 원장(웰치과교정과치과)의 ‘증례 기반 교정환자의 진단과 치료 전략’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전달

기념식에서는 조진형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종찬 명예동창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동문 모교 발전에 이바지한 오희균 동문, 고정석 동문에게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이 수여됐으며, 기세일 전 재경지부장, 양동환 전 호남지부장, 손오봉 전남대 치과병원 관리부장, 류미경 전남대 치과병원 전 치과기공사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동문들의 모교 발전 기금 전달도 예년과 같이 이어졌다. 오희균 교수와 황윤찬 전남대 치과병원장이 2000만 원을, 박상원 교수가 1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졸업 10주년을 기념한 31기에서 동창회 기금 1500만 원과 발전 기금 2000만 원을, 졸업 20주년을 기념한 21기에서 동창회 기금 1500만 원과 발전 기금 3000만 원을, 졸업 30주년을 기념한 11기에서 동창회 기금 1000만 원과 발전 기금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총동창회는 문예린 학생에게 특별 장학금을, 석사과정 학년 대표들에게는 동창회 장학금을 전했다.


한상운 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2025년은 1기 선배님들이 졸업하신 지 40년이 되는 해이자 총동창회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저희 용봉치인 동창회가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동문 선후배들의 희생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속적으로 동문들이 상호교류하고 관계를 이어가며 그 어느 동창회보다도 활발한 활동들이 우리 용봉치인 동창회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장은 “지난 세월 동안 동문회의 발자취는 학교 발전의 든든한 뿌리가 됐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학교는 앞으로도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치과의료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윤찬 전남대 치과병원장은 “총동창회가 불혹의 나이가 되는 동안 우리 학교와 병원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우리 치과병원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독립된 기관으로서 보다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때 병원의 지속적 성장과 공공성 강화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에는 화순 무등산CC에서 내빈과 동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봉치인 동문 친선골프대회’가 진행됐다. 올해 메달리스트는 노은영 동문(10기)이, 신페리오 우승은 엄기수 동문(22기)이 차지했다.

장은송 기자 es8815@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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