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하이센스바이오가 혁신적 기술 개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1월 27일 개최된 ‘202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도 박주철 대표가 보건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999년 제정돼 올해로 27회를 맞은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창업·투자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정부가 시상하는 제도로, 기술·경영 혁신 역량, 대외 경쟁력, 산업 기여도, 기업윤리 및 사회공헌 등 다방면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상아질 재생기술을 개발해 치아 지각과민증 및 치아우식증(충치)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2025년 국내 임상 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유효성 결과를 확보했으며, 현재는 12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국에서 연간 약 1800만 명의 외래 환자가 발생하는 치주질환을 대상으로 치주인대·백악질 등 치주조직 재생 신약의 임상도 준비하고 있어 그동안 근본적 치료제가 없었던 시린이·충치·치주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박주철 대표는 “30년간의 연구로 개발한 기술이 환자와 의사 모두가 환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국가에서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해 최종 임상까지 빠르게 추진해 시린이·충치로 고통받는 전 세계인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하루빨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