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대만 3개국 치과의사가 1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임상 노하우를 소개하고, 이를 학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본심미치과협회 주최 ‘The 41st Annual Meeting Japanese Society of Aesthetic Dentistry’가 지난 3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치과의사들이 연자로 나선 가운데, 각국의 연자들이 임상 노하우를 공유해 일선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열 원장(수원 좋은치과)이 연자로 나서 ‘Implant anchorage & MTA’를 주제로 임플란트 앵커리지와 미니튜브 장치를 활용한 부분 교정 증례를 통해, 임플란트 앵커리지의 장점과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또 Dr. Toshimasa Maruyama는 ‘Treatment Strategies for cantilever resin-bonded bridges’를 주제로 강의하며, 결손 치아에 대한 보철 치료 계획에서는 고정성 보철, 임플란트, 가철성 보철 등 다양한 선택지가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r. Yu-Chun Tung은 ‘Bridging the Gap: Using Provisional Restorations as a Blueprint for Collaborative Success’ 주제를 통해 다양한 구강 기능 장애를 가진 증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과 세 번째 세션에서는 특히 임진수 원장(순천 미르치과)이 ‘Digital Workflow for Full-Arch Implant Rehabilitation’을 주제로 전악 임플란트 수복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민해왔던 임상적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정리‧소개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오 현 원장(한결치과)은 ‘진단에 기반한 환자 맞춤 포괄치료의 접근’을 주제로 심미적 결과와 기능적 조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포괄치료의 본질을 진단에 기반해 고찰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한국‧일본‧대만 연자의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임상 강연에 따른 의견을 상호 교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이들은 강의 직후 연자에게 질문을 다수 하거나, 포스터 강연을 둘러보는 등 각국의 임상 지식을 학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Dr. Tomonari Hirai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활동을 자제하고 있던 일본 심미치과협회는 지난해 창립 40주년 기념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에 오랜만에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친목이 깊어지고, 결실 있는 강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일본심미치과협회 기자간담회
3개국 심미치과를 향한 끝없는 여정!
“한국, 디지털 중심 임상 역동적 활약” 소감
“코로나 이후 12년 만에 여는 만큼, 올해 테마 주제는 자유롭게 했습니다. 3개 국가의 심미치과를 향한 끝없는 여정이라고나 할까요.”
일본심미치과협회는 지난 3월 22일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회 소개와 함께 행사 개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Dr. Tomonari Hirai 일본심미치과협회 회장, 최 진 한국지부 회장, 조희송 한국지부 국제이사가 함께했다.
일본심미치과협회는 지난 1984년 결성돼 현재 한국‧일본‧대만 3개국 회원들이 학술 교류를 해왔다.
Dr. Tomonari Hirai 회장은 “우리 협회의 강점은 여러 스터디 그룹의 리더들이 협회 회원이라는 점이다. 아시아 치과계를 이끌어갈 리더들이 포진해있다”며 “이번 기회로 한국, 일본, 대만 간에 교류가 깊게 형성됐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진 한국지부 회장은 ”일본은 종합적인 면에 있어서 완성도 있는 임상을 추구하고, 우리나라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부분을 보여줬다. 대만은 치아 보존적인 부분에서 큰 열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희송 한국지부 국제이사는 “지금은 각각 나라들의 특성과 임상 수준이 서로 다르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치중하는 진료 부분들을 서로 교류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