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약제비 절감 나선다
보험재정 안정위해 고가약 자제 성명서

  • 등록 2002.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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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는 보험재정 안정을 위해 고가약처방을 최대한 자제하여 약제비 절감에 힘쓰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羅錫燦)는 지난 7일 상임이사회에서 고가약 사용억제 대책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고 “29만 병원인들은 의약분업 이후 건강보험재정파탄으로 보험수가가 인하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병원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은 상황아래서 보험재정 정상화가 시급함을 인식해 고가약 처방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와함께 병원이 시장경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입하고 이를 투명하게 관리하여 약제비를 절감할 것을 다짐했다. 병협은 성명에서 약제비 절감을 위한 최선의 대책은 `병원외래조제실 설치’와 `실거래가상환제 폐지"임을 재확인하고 관련정책의 조속한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 병협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의약분업 시행과 함께 병원외래조제실이 폐쇄되고 실거래가상환제가 실시됨에 따라 고가약 처방이 급증하여 보험약품비가 99년 2조5천억원에서 2001년 4조5천억원으로 급격히 늘어났다고 제시했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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