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약분업 철폐 투쟁 결의
수도권·영·호남·충청 등 5개권역 집회 계획

  • 등록 2002.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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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는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국건투)를 열고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19일 국건투 회의에서 20일부터 강북구의사회를 시작으로 6개 권역별로 이달중 의약분업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9월엔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10월에는 개원의사 뿐만 아니라 교수, 병원의사, 전공의가 참여하는 전국 의사결의대회를 갖는다. 의협이 범의료계 차원서 하의 상달식 ‘의약분업 전면 철폐 투쟁’를 강행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지난 20일 강북구의사회가 송암교회서 결의대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의협 신상진 회장을 비롯, 한광수 서울시의사회장, 서울 25개구 의사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강북구 결의대회 후 6개 권역별 결의대회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국 시도별로 릴레이 집회가 이어지게 되는 등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의사회 측은 당초 결의대회 개최에 부정적이었으나 강북구 모임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방철 의협 상근부회장겸 강북구의사회장은 “이번 모임은 이미 7월에 결정된 것”이라고 소개하며 “대정부 투쟁을 위한 자리라기 보다는 파탄에 빠진 의료정책을 국가 정책에 올바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잘못된 정책에 대해 국민들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 의사들이 잘못된 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대선을 앞두고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 정책을 사회적 이슈로 만들어 의약분업 철폐 등 근본적인 대책이 각 당의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 투쟁일정 * 호남권(광주, 전북, 전남) : 8월 31일(토) * 충청권(대전, 충북, 충남) : 9월 7일(토) * 영남권1(부산, 울산, 경남, 제주) : 9월 14일(토) * 영남권2(대구, 경북) : 위 일정 중 택1 *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강원) : 9월 17일(화) 이진우 기자 herald@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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