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전형 시행이래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가 처음으로 전국 214군데 레지던트 수련병원 및 수련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문제를 일괄 출제해 중앙공동관리방식을 적용한 `2003년도 전기 레지던트 전공의 필기시험"이 구랍 15일 일제히 실시됐다.
병협사상 처음으로 레지던트 전형 전국 확대 필기시험은 전후기 전체 정원 3379명 모집에 3819명이 응시한 가운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구역 6개 고사장에서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4개과와 정신과, 영어 등 6개과목에 대한 시험으로 치러졌다.
전체 원서접수자 3900명 가운데 9명만이 결시해 99.7%의 매우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이번 필기시험은 병협 병원신임委 중앙공동관리위원회가 2003년도 전공의 전형에 전후기 병원 지원자 모두 15일 한꺼번에 필기시험을 치뤄 전후기 및 추가시험 필기시험 성적으로 전형토록 했다.
병협은 지난 2001년도에 희망하는 수련병원에 대해 중앙공동관리 방식을 통한 전공의(레지던트) 전형을 시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필기시험은 이를 전국 수련병원으로 확대해 명실공히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전담하게 됐다.
한편 169개 수련병원(기관)에 대한 2003년도 전기 레지던트 전공의 필기시험은 구랍 17일 면접과 실기시험을 거쳐 20일 각 병원별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김상구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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