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 간호사(거제시 화도 보건진료소장)가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정몽준)은 지난달 17일 서울아산병원 강당에서 14회 아산사회복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의료봉사, 사회봉사, 효행 등 총 7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이번에 의료봉사상을 수상한 이정신 보건진료소장은 지난 56년 서울의대부속 간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부산복음병원, 영연방아동구호재단 감천진료소, 경남 양산보건소, 서백림 루돌프병원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병원 및 보건소 등에서 46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원 근무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 것.
이 보건진료소장은 가진 건 없지만 간호로 남들을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기도하는 심정으로 소박하게 베풀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간호협회 金義淑(김의숙) 회장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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